놀러다니기

지금 오사카에서는 전국 돈부리 짬뽕 결정전 대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하는 대회로 4주에 걸쳐 매주마다 출전 팀이 변경되어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습죠.

이미 점심을 먹고 들른지라 구매해서 먹지는 못했지만 구경삼아 한번 가보았습니다.

​

위 사진이 입장하는 곳입니다.

입장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당연히 무료!!

아, 위치는 JR 신오사카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히가시 우메다하고는 반대쪽이고, 니시 우메다쪽하고 가깝습니다.

입장하고 오른쪽 천막에 쪼그맣게 뭐라고 써있네요.

가까이가서 보니 알콜(술)은 갖고 입장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한다고 적혀있네요.

왜냐하면 안에서 판매하거든요.

그렇다고해서 입장할 때 가방을 검사하거나 하진 않는데 손에 들고가면 제지하는 경우는 있어요.

제가 갔었던 주(대회 2주차)에는 10가지의 매장, 메뉴가 대결 중이었습니다.

메뉴가 다들 맛있어 보입니다.

왜 나는 딴데서 먹고 왔을까

​

입장하고 정면으로 들어가면 식권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식권을 구매하고 내가 선택한 매장에 가서 바꿔 먹으면 됩니다요.

가격은 일반 식당하고 비슷하거나 주위 백화점 식당가보다는 당연히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500엔에서 600엔 사이로 였던걸로.... 몹쓸 기억력

식권을 샀으면 사진처럼 본인이 구매한 메뉴의 점포에가서 대기하면 됩니다.

개장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지라

그렇게 붐비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2~3개 정도의 매장은 줄을서서 기다려야지만 먹을 수가 있더군요.

다 먹었으면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합니다

.

당연히 내가 샀던 매장의 메뉴가 맛있으면 투표를 하는 것이고,

​

맛이 별로 였으면 그냥 투표를 안하면 됩니다.

아니면 쟁팀에 그냥 투표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

​

다 드신 신사분이 투표를 합니다. 헤헤

뭔가 흡족한 발걸음입니다.

아, 가운데 챔피언 벨트도 보이시죠?

투표소 옆에는 마실 것을 팔고있어요.

​

콜라도 있고, 무알콜도 있고, 생수도 있어요.

​

슈퍼보다는 조금 더 비쌉니다.

협찬을 산토리(suntory)에서 하고 있기때문에 당연히 맥주는 산토리입니다.

아, 테이블 위에는 투표 진행 방법이 적혀있어요.

식권을 사면 투표 코인 교환권을 주는데 코인을 교환하고나서

다 먹은 후에 투표 코인을 투표소에 가서 내가 먹었던 매장의 투표함에 넣을 수 있다고 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식권 판매 수와 코인 득표수를 계산해서 승자를 결정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매일매일 공연하러 가수들이 옵니다.

공연 스케줄이 붙어있네요. 저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자세한 공연 스케줄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가 있으니 첨부해 놓을게요.

http://www.nikujiru.net/stage.html

이 대회는 5월 11일까지 진행하니까 그 사이에 오사카를 방문하시는 분은 한번쯤 들르셔도 될 것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 메뉴와 함께 소개되어 있으니 한번 참고해 보세요